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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정보

'1억 2600만' 유로 (한화 1700억원) 포르투갈 신성 '주앙 펠릭스'

by 플팬씨 2019. 9. 20.


<주앙 펠릭스 시케이라>

나이 : 1999년 11월 20일 (19세)
국적 : 포르투갈
출생지 : 비제우
키 : 180 cm
포지션 : 세컨드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유스 클럽 경력 :

오스 페스티냐스 (2007~2008)
FC 포르투 (2008~2014)
파드로엔세 FC (2014~2015)
SL 벤피카 (2015~2018)

프로 클럽 경력 :

SL 벤피카 B (2016~2018) 
SL 벤피카 (2018~2019)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19~ )


<벤피카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벤피카에서 데뷔하자마자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바로 주전을 꿰찼습니다. 그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맨시티, 유벤투스 그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기 시작했었습니다. 특히 맨유는 주앙 펠릭스에 대해 관찰 정도가 아닌 진지하게 몇 년 전부터 지켜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다비드 데헤아의 재계약 지연의 원인으로 알려진 슈퍼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의 수수료 문제가 심지어는 같은 의뢰인인 펠릭스의 이적과도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주앙 펠릭스는 유로파 리그 8강 1차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이 해트트릭은 현재 유로파리그 사상 최연소 해트트릭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


주앙 펠릭스는 2019년 7월 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였습니다. 이적료는 총 1억 2600만 유로로 당시 너무 터무니 없는 가격이 아니냐는 소리가 많았습니다. 아틀레티코 주축 선수들인 그리즈만, 로드리, 뤼카 에르난데스를 판매할 예정이라 준비된 자본이 많다는 것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빅리그가 아닌 포르투갈 리그에서 활약한 19살의 선수에게 한화 1700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는 무모하고 급한 결정이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8월 19일에 열린 헤타페전에서 수비수를 달고 50m를 질주하는 환상적인 돌파 후 PK를 유도하는 장면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달라졌습니다. 헤타페전 이전에 레알 마드리드와의 ICC컵 경기에서도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헤타페전에서의 활약은 정말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플레이 스타일>

스트라이커 뒤에 위치한 2선 공격수, 능숙한 볼 컨트롤과 패스 감각 및 득점력, 스피드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탁월한 킥 능력과 넓은 시야, 판단력이 동 나이대 선수들에 비해 훨씬 뛰어나며 본인의 장기인 킥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역습시 속도를 죽이지 않고 결을 살려나가는 플레이에 능한 선수입니다.

제 2의 호날두라고 불리지만, 스타일은 많이 다른 편입니다. 공격수보다는 미드필더로서 출장하는 경우가 더 많고 미드필더일때 더 큰 파괴력을 보여줍니다. 차라리 자국 내 선배인 후이 코스타나 전성기 시절의 카카 (외모는 정말 닮은 것 같습니다) 또는 트레콰르티스타 시절의 프란체스코 토티와 좀 더 유사하다는 평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2의 호날두라고 불리는건, 아마도 포르투갈에서 호날두 이후 최고의 잠재력을 보이는 선수라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는 앙투안 그리즈만의 후계자로 유력한 만큼 투톱에서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뛸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의 활약, 그리고 앞으로 있을 유로2020에서의 활약이 정말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 시메오네 감독 밑에서 잘 성장하여 좋은 선수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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