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원화 결제(DCC) 서비스를 반드시 차단 해야하는 이유 및 방법 [해외 여행 전 꿀팁]

안녕하세요 :)

오늘은 해외 여행 전 반드시 해외 원화 결제 차단(DCC)를 해야 하는 이유 및 해외 원화 결제 차단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해외 원화 결제 서비스 (DCC)는 해외에서 해당 국가의 화폐로 판매되는 물품을 원화로 구입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 입니다. 여기까지만 들었을 때는 정말 편한 서비스라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왜냐하면
예를 들어 유럽에서 밥을 먹고 20유로를 결제했다면 그저 카드 한장으로 결제를 원화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있습니다.

해외 원화 결제 서비스(DCC)를 이용하였을 때 평소 지불 과정에서 환전 수수료가 한 번 더 발생하게 됩니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현지 통화가 아닌 원화로 결제하면, 환전 수수료는 물론이고 다시 현지 통화로 바뀌는 과정에서 수수료가 발생해 카드 사용자에게 이중 수수료를 물게 됩니다.

해외에서 카드로 돈을 지불할 때, 현지 통화로 결제하면 현지 통화를 미국 달러로 환전한 후에 다시 원화로 환전 결제를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약 1%대의 국제카드사 수수료(VISA 혹은 MASTER)와 0.18%~0.35%의 국내 카드사 해외 이용로가 추가됩니다.

사진=한국소비자보호원

하지만 해외에서 원화로 결제할 경우에 현지 통화를 원화로 환전하는 과정이 생겨 환전 수수료를 한 번 더 지불하는 셈이 됩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수수료가 3~8%로 만만치 않은 금액입니다.
원화 결제를 한다고 해서 수수료를 한 번 더 지불해야한다고 하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까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나타난 서비스가 바로 '해외 원화 결제 차단 서비스' 입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

호텔 예약 사이트나 항공 예약 사이트, 직구 사이트 등은 초기화면에 기본 통화(Currency)설정이 원화(KRW)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 경우에는 초기화면에서 국적 및 통화를 변경한 후에 예약 및 결제를 진행하면 됩니다.

이 외에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앱스토어가 해당이 되는데,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DCC 차단 해제를 하고 사용하면 되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정말 1분도 걸리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 원화 결제 차단 서비스는 사용하고 있는 각 카드사의 홈페이지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콜센터를 통해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우선 신한카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신한카드 DCC 차단 방법에 대해서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신한카드 앱'을 다운로드 해주세요.
(꼭 앱이 아니더라도 카드사 홈페이지 or 고객센터를 통해 하실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왼쪽 상단 표시를 클릭해 주시면 됩니다.

 

사진=신한카드앱

사진=신한카드앱

사진=신한카드앱

위 사진처럼 등록/해제를 눌러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등록 및 해제 방법이 정말 간단하니까 혹시나 복잡하진 않을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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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카드앱

나머지는 주의사항 및 온/오프라인 거래 시 참조해야 할 사항입니다.

해외 여행을 계획중이신 분들이라면 반드시 이 서비스를 신청하셔서 추가 수수료를 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꼭 해외 여행 나가실 때가 아니더라도 해외 원화 결제 차단을 해놓으시면 해외에서 카드를 해킹하여 돈이 빠져나가는 것을 미리 방지할 수도 있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차단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설정/해제는 정말 간단하니까요)

이상으로 '해외 원화 결제 서비스(DCC)를 반드시 차단 해야하는 이유 및 방법' 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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